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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관문에 조형물 "치미(망새)"등장
글쓴이 관리자  |   12-09-17 20:56
조회 2,830

경주의 나들목(서러벌대로) 나정교에 “서라벌 치미” 조형물이 등장했다.
황룡사터에서 출토된 장식 기와 치미는(절에서는 망새라고 하고 궁궐에서는 치미라고 한다)  모양이 올빼미 꼬리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어서 이 기와의 쓰임새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명칭은 아닙니다.
망새는 마루 끝에 장식하는 기와를 부르는 말이므로 적절한 용어라 여겨집니다.
치미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으로서 의장(意匠)된 상상의 새인 봉황에서 비롯하였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라의 치미는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것이 대표적이다. 높이 186㎝, 너비가 8㎝인 동양 최대의 대형 치미로 양 측면과 뒷면에 손으로 빚어 만든 연꽃과 사람얼굴의 무늬를 서로 엇갈리게 번갈아 부착하고 있어서 주목되는데 그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